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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취업] 19. 면접의 기본

우리 동네 부자 아빠 2023. 5. 27. 17:14

그동안 회사 업무가 많이 바빠 거의 한 달간을 글을 못 올렸네요. 최근 전기차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제 업무까지도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암튼, 한국 기업들이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산업의 주역이라는 것이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어떤 경제소장님은 배터리 산업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이 관련 주식에 투자를 할 수 있어서 우리가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라며 축복이라고도 표현하시던데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희 회사만 해도 중장기적으로 관련 분야의 인력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취업 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간략하게 면접의 기본에 대해서 좀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최근 지인을 통해서 취업준비 중인 이공계 대학원 졸업자 A군에게 면접에 대한 조언을 해줄 기회가 있었습니다. A군은 학교나 전공 성적도 좋아 객관적인 스팩만 보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 A군이 지난번 면접에서 불합격을 하였고, 다시 동일한 회사에 재도전해서 서류전형과 시험을 통과하고, 재면접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A군에게 먼저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고 들어봤습니다. 약 1분 가량을 소개했는데 내용은 어떤 전공을 했고, 대학원에서는 어떤 연구를 했고...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을 들으면 물론 좋은 내용입니다만, 이렇게 해서는 전혀 면접관들에게 임팩트를 줄 수 없다고 판단되는 평범한 자기소개였습니다. 왜냐하면 지원자의 10명 중에 9명은 A군과 유사하게 자기소개를 하기 때문입니다. 

 

면접은 짧은 시간(통상 20~30분)동안 자기를 PR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미 서류 전형과 시험을 통해서 면접 단계까지 온 지원자들은 비슷비슷한 스펙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경쟁자들과 어떻게 차별적인 포인트를 설정하고 면접관들에게 남들보다 더 좋은 인상과 자신의 모습을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면접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제가 첫번째 성공취업을 위한 글에서 강조한 내용입니다. 다른 경쟁자들과 유사한 수준의 준비는 면접관에게 어필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만의 색깔을 전달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는 A군에게 면접 전략에서 소개했듯이 자기소개 첫 번째 문장에서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소개 포인트를 잡을 것을 권유했습니다. 예를 들면 A군은 갑이라는 회사에 정말 입사를 하고 싶어 해서, 다른 경쟁사는 지원하지 않고 지난번에 갑회사의 면접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갑회사에 지원을 했습니다. 이럴 때에는 "갑회사에 합격할 때까지 지원할 절대 포기를 모르는 남자 A입니다"라고 첫 자기소개를 한다면 면접관들로부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신입 사원들의 경우 자신이 학부나 석사 과정에서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더라도 해당 분야 면접관의 수준에서 보면 신입 사원 수준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많은 공부를 했다는 점을 어필하더라도 '실무'에서 보면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기반으로 입사 후 많이 배우겠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암튼, 여러번 강조했지만 면접은 준비가 잘 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몫이므로, 잘 준비해야겠습니다.